브로멜라인이란?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의 줄기와 열매에 들어 있는 강력한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로 고기에 연육작용을 하며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연육작용을 위해 갈아넣은 파인애플이 일정 시간을 넘어가게 되면 고기가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는 현상이 바로 이 강력한 단백질 분해효소 덕분에 생기는 일입니다. 연육작용 외에도 브로멜린은 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그 치료 효과가 뛰어났는데 진통소염 효과, 부종제거, 멍이나 혈종의 회복은 물론 가래 제거 효능 및 비문증 치료에 좋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브로멜라인은 그 특성상 섭취 타이밍에 따라 건강기능식품도 소화제도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 등이 함유된 식사와 같이 먹으면 소화제로 쓰일 것이고, 공복에 섭취하면 체내로 흡수되어 염증이나 멍 등의 치료를 돕는 식으로 일반적으로는 공복 섭취의 기준을 식전 최소 90분, 식후 최소 180분으로 맞춰 먹으면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브로멜라인은 이런 만병통치약적인 면보다 요즘은 다이어트식으로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덕분에 브로멜라인에게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보니 소량으로만 만들어져서 희소가치가 있어 빨리 구매를 해야하는(...) 고기 연육 과정처럼 지방을 분해한다는 소화제쪽으로 초점이 맞춰져서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사봤습니다.
셀리트 브로멜라인
어쩌다보니 등떠밀려 잘 알아보지 않고 산 것이기는 한데 그럭저럭 소화에 효과가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라 같이 리뷰해봅니다. 문제는 느낌적인 느낌만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효소그램은 확실히 소화와 변비에 효과를 봤기 때문에 꾸준히 먹고 있는 반면 이것은 효소그램과 그닥 차이점을 잘 알 수가 없어서 의문이 남는 식품입니다. 무엇보다 효소그램과 맛이 비슷합니다. 가루 입자의 느낌이 조금 더 거친 느낌이다 그 정도의 차이랄까요.
브로멜라인은 애초에 단백질 연화과정에 쓰이는 효소인데 왜 지방분해효소로 광고가 나가는지 쓰면서 의문이 듭니다. 효소그램과 자꾸 비교해서 좀 그렇기는 한데 화장실 문제도 브로멜라인 단독으로만 먹었을때 효소그램처럼 즉각적인 효과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동거인은 꾸준히 먹으니 가스가 덜 차는 느낌이라 배가 조금 들어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진짜 자세히 보니 동그란 배가 조금은 들어간 느낌이기는 합니다. 가스가 덜 차서 배가 덜 나오는 것일까요?
셀리트 브로멜라인 뒷면입니다. 앞면에도 써있기는 한데 파인애플효소혼합분말과 농축분말이 주 성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산이군요. 파인애플이 많이 나는 곳은 아무래도 그쪽일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나오는 브로멜라인들도 다 동남아쪽의 파인애플 농축분말등이 원재료명에 들어있습니다.
건강식품은 항상 유행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천기누설같은 건강프로를 보면 꼭 먹어야만 하는 건강식품들은 더 늘어만 갑니다. 브로멜라인의 효능을 보면 이것 역시 만병통치약입니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초점을 맞춰서 광고를 하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는 여러가지 이득이 많은 효소임은 분명합니다. 어떤 것을 먹던지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던 자신에게 효과가 있다면 꾸준히 먹게 되는 것이 건강식품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닥 효소그램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이번을 끝으로 먹지 않을 것이지만 소화를 돕거나 가스가 덜 차는 효과가 분명 있는 효소이기 때문에 브로멜라인에 흥미를 느끼셨다면 이 제품이 아니라도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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